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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암

유방암 2

by 코리암 2023. 12. 25.

1. 유방암의 subtype 왜 중요한가?

유방암 치료계획에 있어 근간이 되는 것으로, 유방암 뿐 아니라 여러 암종들에서 암의 유전자 종류들에 대한 데이터들이 모아지면서 치료계획에 있어 subtype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.

유방암에서는 Luminal A, B, Her-2 enriched, Triple negative Breast cancer가 포함된다. HER-2 low 대상자들에 대한 임상연구도 활발해지고 ADC(Antibody Drug Conjugate) 에 대한 연구결과가 좋게 나옴에 따라 허가된 약들도 있다. 앞으로 치료제들의 개발이 치료계획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계속 변화될 수 있는 부분이므로 주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.

 

 

출처https://www.breastcancer.org/types/molecular-subtypes

여기서 말하는 subtype은 유방암 치료에 있어서 예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치료계획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.

유방암에 있어서 중요하게 보아야할 것은 호르몬, Ki67, HER-2, 그리고 BRCA mutation1 그리고 2이다.

그 외에 종양의 크기나 범위, 그리고 진행되는 속도 , 현재의 전이된 정도 등 환자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요인들도 있다.

 

항암화학요법(약물요법)

호르몬 양성 유방암

: 유방암은 여성암의 대표적인 암으로 임신 출산과 관련된 여성 호르몬 두가지 에스트로겐/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수치가 높은 경우를 양성으로 판단한다. 

이 경우 호르몬 치료제가 치료계획에 포함된다.

 

HER-2 양성 유방암

: HER-2 는 면역조직화학(Immunohistochemistry,IHC) 에서 양성인 경우로, 2+ 인경우 FISH or SISH 등 광학현미경 검사를 진행해 진단을 명확히 한다. 이것은 현재까지 HER-2양성인 경우 HER-2 표적 치료제가 개발되어 양성인 환자에게만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허가된 사항도 HER-2양성인 경우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양성에서만 치료계획에 포함된다.

 

삼중음성 유방암

: 호르몬(에스트로겐/프로게스테론), HER-2 가 모두 음성인 경우에 해당된다. 이 경우는 호르몬 치료제 및 HER-2 표적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 일반항암화학요법(약물요법)을 표준치료로 사용하고 있다.

 

그 외에 면역치료제인 키트루다(pembrolizumab)의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, Stage II-III 에서 수술전 선행과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일반항암약제와 병용하여 사전신청요법으로 사용가능했으나 결과적으로 국내허가가 나지 않았다. 아래의 세가지의 경우 현재 식약처 심의중으로 검색되고 있다.  

PD-L1 양성(CPS ≥ 10) 인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(TNBC)에
 ‘pembrolizumab + paclitaxel’ 병용요법(1차 이상, 고식적요법)
PD-L1  양성(CPS ≥ 10)인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(TNBC)에 ‘pembrolizumab +  albumin-bound paclitaxel’ 병용요법(1차 이상, 고식적요법)
PD-L1  양성(CPS ≥ 10) 인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(TNBC)에
 ‘pembrolizumab +gemcitabine/ carboplatin’ 병용요법(1차 이상, 고식적요법)

키트루다(pembrolizumab)의 경우, 모두 PD-L1 양성(CPS ≥ 10)을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다. 

식약처 허가가 나더라도, 급여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더욱 우리나라의 경우 비용문제로 치료선택시 제외되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.  이 부분에서는 좀 안타까웠다. 최근 뉴스에서 키트루다의 경우 한국인에서 조금더 효과적이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는 뉴스가 있기도 했다.